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코로나 확산’ 부담에…우리공화당, 22일 예정 서울역 집회 취소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오른쪽)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양당 통합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 측이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서울역 앞 집회는 하루 전인 21일 우리공화당이 취소를 결정했다. 뉴스1

 

우리공화당이 22일로 예정된 서울역 ‘태극기 집회’를 전격 취소했다.

 

YTN은 “우리공화당이 집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날 부산에서만 확진자 2명이 확인되고 대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날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를 불허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집회 강행을 추진하던 데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22일 집회는 우리공화당이 자유통일당과 합당 선언 후 여는 첫 집회로, 양 당이 공동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