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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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솔지 “투병할 때 ‘EXID에 피해 주지 말고 탈퇴해’ 악플…상처 컸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출연
4년 전 건강 이상 공백기 때 심경
“멤버들 신경쓸까 서로 연락도 못 해
모두를 위해 ‘나아져야겠다’고 생각”
솔지가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가수 솔지(31)가 “건강 문제로 좋지 않을 때 ‘탈퇴해라’는 악성 댓글에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EXID 솔지가 출연했다.

 

솔지는 “아파서 활동을 쉬고 있었는데 ‘팀에 피해주지 말고 탈퇴하라’는 댓글이 달려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는데, 내가 진짜 탈퇴해야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솔지는 “멤버들도 ‘아파서 쉬는데 부담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에 연락도 못 하고, 나도 ‘멤버들이 바쁘게 활동하는데 신경쓰게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빨리 나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솔지가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노래하고 있다.

 

이어 “1년 반 전에 완치 판정을 받았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지는 2016년 갑상샘 항진증 판정을 받고 활동 중단 후 휴식기를 가졌다.

 

그는 이날 홍진영의 ‘부기맨’을 가이드 버전으로 불러 원곡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솔지는 EXID 데뷔 전 홍진영과 에일리의 노래에 ‘가이드 보컬’로 참여한 전력이 있다.

 

솔지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컴백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MBC에브리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