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33‧한국명 호현주‧사진 맨 위)가 가슴 수술을 했다고 방송에서 ‘깜짝’ 고백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제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총에 맞고도 구급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병원을 찾은 여성’에 관한 문제가 나왔고, 이 여성은 가슴 보형물에 총알을 맞아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는 게 답이었다.
이를 들은 제시는 “나는 옛날에 해서 모르는데 요즘 종류가 많다”며 “내 것은 옛날 것”이라고 수술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선생님이 그때 그런 얘기를 했다”며 “누가 엄청 세게 쳐도 안 터진다더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총 맞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제시는 예명 제시카 H.O로 활동하던 당시인 2005년 업타운의 싱글 앨범 ‘겟 업’(Get Up)으로 데뷔했다.
이후 제시로 예명을 바꾼 뒤 활동하다 2015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앨범 ‘누나’(NUNA)를 발표, 타이틀곡 ‘눈누난나’(NUNU NANA)가 인기를 끌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선배 가수 엄정화, 이효리, 후배 화사(본명 안혜진)와 함께 환불원정대로 참여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제시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