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박태준(37·사진 왼쪽)의 아내 최수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준은 “얼마 전 10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다”며 “아내와 동거를 오래 했다. 그런데 아내가 결혼식을 별로 원하지 않더라. 그래서 혼인 신고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자체를 어렸을 때부터 왜 해야 되는지 이해를 못 했다. 그리고 친구도 없어서 결혼식을 해도 예식장 홀을 채울 수 있을까란 걱정을 했다”며 “다행히 아내도 결혼식이 너무 싫다고 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 근데 라디오스타 나온 김에 얘기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박태준은 아내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연애는 10년 정도 했는데 10년 동안 동거를 길게 했다. 지금은 친구랑 같이 사는 기분”이라면서 “아내는 나한테 베프라고 한다. 행복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태준의 아내는 지난 2010년 그룹 롯데걸스로 데뷔 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마마무 화사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당시 화사는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이자 “마마무가 될 수도 있었던 동료”라고 소중한 인연임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박태준은 2009년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2’로 주목받은 뒤 모델, 쇼핑몰 CEO로 활동하다 2014년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웹툰 작가로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최수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