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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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바이오의료 혁신단지’ 조성

9일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
창동차량기지 25만㎡에 건설
세계 최고 연구병원·기업 유치

서울 노원구가 서울대병원과 함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나선다.

노원구는 9일 오전 10시 구청에서 서울대병원과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원구와 서울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관련 정책 발굴 및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경기 남양주로 이전이 확정된 창동차량기지 등 일대 25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병원과 관련 기업, 연구개발(R&D) 연구소 등을 유치해 바이오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재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육성 및 유치전략 방안 마련 용역’을 진행 중이며, 노원구는 5월 ‘노원 바이오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하면 일자리 8만개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서울대병원과 함께 성공적인 바이오의료 혁신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노원구가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