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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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소리에 잠 설쳐…벽에서 침대 떼라” 메모에 이웃집 부부가 한 행동

 

밤마다 옆집 부부의 민망한 소리에 힘들어 하던 여성이 남긴 메모에 부부가 보인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신문 더 선(The Sun)은  밤마다 옆집의 부부 때문에 잠을 설친 한 여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여성은 옆집 부부가 밤마다 내는 민망한 소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었으며 이는 4일 연속으로 일어났다. 

 

이에 여성은 이웃집 문 앞에 “당신들의 침대를 벽에서 떼어 놓아주셨으면 좋겠다. 밤마다 내는 신음소리와 침대헤드가 벽에 부딪히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이웃집에서 나는 시끄럽고 민망한 소리 때문에 굉장히 불편하다”고 적어 이웃집 문 밑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이웃집 부부가 단순히 소리를 낮춰줄 것이라 생각한 이 여성은 뜻밖의 답장을 발견했다. 

 

메모를 남긴 후 강아지와 산책을 다녀온 여성의 집 앞에는 메모지가 남겨져 있었고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소리를 조절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의 배려에 감사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웃집 부부는 메모 외에도 한화로 약 5만6000원짜리 스타벅스 상품권을 선물하며 이 여성에 미안함을 전했다고. 

 

생각지 못한 선물에 감동한 이 여성은 틱톡(TikTok)에 자신이 쓴 메모와 이웃집으로부터 받은 답장과 스타벅스 상품권을 공개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인성이 괜찮은 사람들이다”, “쿨한 대처가 돋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