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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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 이틀간 163만명에 3조원 지급

1차 신속지급 대상 231만 5000명 전원에 안내문자
30일 오후 대전시 서구 탄방동 KT타워에 마련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민원 대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163만개 사업체에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2조9644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1차 신속지급 대상 250만개 중 29∼30일 164만6000개 사업체가 신청해 66%의 신청률을 나타냈다. 총 지원금(4조2767억원) 기준으로는 69.3%가 지급됐다.

 

중기부는 둘째 날인 30일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116만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1인이 지급대상 사업체를 다수 보유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틀 간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31만5000명 전원에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신속 지급을 위한 1일 3회 지급은 30일에도 계속돼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한 사람에게는 당일 지원금이 지급됐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신청자는 31일 오전 3시부터 지급이 완료됐다. 31일까지 1일 3회 지급이 유지되며, 4월1일부터 9일까지는 1일 2회로 변경되지만 오전에 신청하면 당일 오후에 지급받을 수 있다.

 

홀짝제는 30일 종료돼 31일부터는 29일과 30일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도 사업자등록번호 홀·짝수 구분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지급신청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24시간 계속된다. 중기부는 콜센터 이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상담이 집중되는 4월까지는 버팀목자금(500명) 때보다 보다 상담인력을 2배 늘린 100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급대상 사업체를 다수 보유한 18만5000개 사업체에 대한 신청과 지급은 4월1일 오전 6시부터 가능하며, 이들에 대한 신청안내 문자도 4월1일 오전6시부터 발송될 예정이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