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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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에 항의”…480만명 팔로워 손흥민, 일주일간 SNS 중단한다

 

손흥민(토트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일주일간 중단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손흥민, 델리 알리, 카일 워커의 에이전시 CAA 베이스가 SNS 보이콧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라인 등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인종차별 등 여러 차별과 증오에 맞서기 위해 이뤄지는 행동으로, CAA베이스 소속 선수들은 일주일 동안 SNS에 어떠한 콘텐츠도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손흥민의 SNS 팔로워는 약 480만명이다.

 

아울러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카일 워커, 애슐리 영, 프레드 등도 SNS 보이콧에 동참하며 차별 반대 행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11일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해 손흥민이 나선다. 이날 오후 12시15분 경 열리는 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과연 손흥민의 골잔치가 열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