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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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타월드, 김상돈 작가 협업 한정판 아트백 출시

㈜나비타월드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출신의 조각·설치미술 아티스트 김상돈 작가와 협업을 통해 특별한정판 아트백(Art Bag)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트백은 북두칠성의 의미를 담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완성했으며, 강렬한 색채배색과 트렌디한 감성을 포함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방의 소재는 스웨이드와 비슷한 느낌의 질감으로 그동안 고급 자동차의 시트, 핸들 커버, 기어 손잡이 커버 등에 사용된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디자인에 참여한 김 작가는 다양한 민담, 전설, 종교, 과학 그리고 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긴밀하게 동행하고 있는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두칠성이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연결로 과거에는 유목민·정착민에게 이동과 주거의 좌표를 알려줬고, 무속신앙에서는 끝없는 예술과 신앙의 실천을 통해 무한한 환희로 표현되기도 했다”면서 “이 가방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바로 선 북두칠성을 만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비타월드는 이번 김 작가와의 협업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에 뛰어들어 청년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트백은 다음달 열리는 제13회 환경영화제 협찬을 비롯해 나비타월드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에 소개될 예정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