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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백신 부족 치명적 실수… 정은경 사퇴하고 文 사과해야”

입력 : 2021-07-14 14:57:08
수정 : 2021-07-14 14: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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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퍼줄 돈으로 백신 사올 생각 했어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대구=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한 것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14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백신 공급 부족으로 방역의 치명적 실수를 범했으면 질병관리청장은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고 총리나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의원은 “오히려 국민들을 쥐어짜는 4단계로 격상하여 자영업자나 기업만 죽이고 있으니 참으로 황당하다”며 “차라리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퍼줄 돈으로 웃돈이라도 주고 양질의 백신을 사올 생각을 했어야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건 뭐 병만 주고 약은 주지도 않는 무책임한 정권이 되다 보니 국민들의 한탄만 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부가 맞나”라며 “퇴임을 앞두고 자신들의 안위에만 급급하는 비겁한 정권인가”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것에 대해 “또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다시 막막해진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무척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짧고 굵게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