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텔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학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나왔다.
급증하던 부산 확진자는 23일 정점인 118명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안정적이지는 못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부터 31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43명, 감염 원인 불상자 16명, 해외 입국자 2명이다.
접촉자 중에서는 가족 접촉자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인 8명, 직장 동료 6명 순이다.
접촉 감염이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은 음식점(4명), 목욕장(2명), 학원(1명), PC방(1명), 미용실(1명)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사상구 고시텔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거주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명이 거주하는 해당 고시텔 관련 확진자는 거주자 3명, 관련 접촉자 4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매장 관련 격리 중인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28일 이 매장 직원이 확진된 이후 직원 6명, 직원 지인 5명이 확진됐다.
전자출입명부로 파악된 이 매장 방문 손님은 현재 1천600명에 달한다.
동래구 녹천탕에서도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74명,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30명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곳곳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전날까지 22명이 확진된 북구 어학원에서 원생 1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학원에서도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원생 6명, 직원 1, 접촉자 11명이 확진됐다.
전날 부산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3만1천483명, 2차 5천11명이다.
1차 접종률은 부산시 인구의 39.8%, 2차 접종률은 14.2%다.
최근 부산은 확진자 급증과 함께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형 등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시민 불안감이 높다.
시는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유흥시설 4종 등에 대한 24시간 영업금지 조치를 다음 달 8일까지 추가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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