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이달부터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쓰레기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환경에 관심 있는 구민과 관내 직장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문제가 된 쓰레기 관련 이슈를 안내하고, 분리배출과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 등 실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소각장, 재활용 선별장 등 혐오 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기 교육은 지난 2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2기는 오는 26일 새롭게 개관하는 중구 자원순환교육센터(가칭)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다양한 환경 교육과 쓰레기 감량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 구에서 조성한 공간이다. 구는 또 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는 중구민 개인 또는 3~4인으로 구성된 10팀을 선발해 팀당 활동비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팀 접수 기간은 17~26일이며 필요 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상 속 다양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공동체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분리배출 방법 배워볼까
기사입력 2021-08-18 01:15:00
기사수정 2021-08-17 23:04:17
기사수정 2021-08-17 23:04:17
중구, 8월부터 자원순환교육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 등 제공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 등 제공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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