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첫 방송을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로맨스부터 코미디·스릴러·휴먼 드라마까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펼쳐질 다양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 트레일러는 네 가족의 일상을 각각 하나의 ‘장르’로 풀어내며 웃음과 공감, 설렘과 진심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드러냈다.
황혼의 박미선‧이봉원 부부부터 전민기‧정미녀 부부, 신혼의 신지‧문원 부부는 물론 고준희와 부모님의 이야기까지 각기 다른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기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신지‧문원 부부는 ‘로맨스 장르’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피팅부터 반지 맞추기 등 버라이어티한 결혼식 준비 과정과 함께, 결혼식 비하인드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달콤 살벌한 신혼 일기를 예고했다.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이야기는 ‘스릴러 장르’를 연상케 했다. 전민기는 “제가 집에 들어오면 아내가 나간다”라고 털어놨고, 정미녀는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어 “남편이 저를 안 사랑하는 것 같다”, “헤어져야 되나?”라며 서로를 향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부부의 세계를 예고했다.
이어 고준희 가족은 ‘코미디 장르’의 유쾌함으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코 청소까지 숨김없이 공개하는 리얼한 가족 일상 속 고준희는 연신 “아빠”를 외치며 유쾌한 부녀 케미를 드러냈고, 아버지는 “뭐 이렇게 요구 사항이 많아”라며 현실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이봉원 부부는 ‘휴먼 드라마 장르’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함께 산책하고 식사를 하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만의 편안한 온기가 담겼다. 특히 암 투병이라는 시간을 지나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은 황혼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예고되며 뭉클함을 더했다.
영상 말미에는 출연진들이 직접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도 공개됐다. 문원은 “미안한 게 엄청 많다”라며 “저에게도 ‘남의 집 귀한 딸’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밖에 없다”라고 신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고, 신지는 가족을 한 단어로 “힘”이라고 표현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고준희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버팀목이 된다”라고 밝혔고, 전민기는 “나약해지지 않고 계속 뭔가를 열심히 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가족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박미선은 “같이 밥을 먹고 동네를 산책하는 그거예요. 더 대단해야 하나?”라고 담담히 답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