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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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김예슬 학생 ‘나노코리아 2021’서 금상 수상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예슬(사진) 씨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나노 코리아 2021’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코리아 2021’은 나노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개최되는 심포지엄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선 일반 참가자(초청 발표 제외) 중 우수 발표자를 선정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을 각각 수여했다. 

 

김씨가 발표한 논문 ‘카이랄 광결정 구조에서의 스핀-밸리 표면파’는 양자 스핀 홀 효과와 밸리 홀 효과를 동시에 갖는 ‘스핀 밸리 고정 키랄 광결정’을 설계함으로써, 특정 

 

주파수를 갖는 광자를 스핀과 밸리 상태에 따라 방향성 있게 전파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매우 효율적이고 강력한 신호 전송에 대한 놀라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나노 코리아 2021’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큰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희의 연구가 광통신 및 토폴로지 스핀트로닉스와 같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