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센터 김희진(30)이 큰 부상을 피했다.
10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진행 결과 김희진의 무릎에서 골절이나 근육 파열 등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타박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구단 측은 해당 부위가 올 여름 수술을 받았던 부위이기 때문에 김희진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희진은 지난 9일 화성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6차전 4세트 경기 중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18-15에서 네트에 붙은 공을 처리하려하다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김희진은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 제물이 된 기업은행은 주축인 김희진까지 부상을 입으며 1라운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