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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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배우며 연주 무대 가져보세요

국악관현악단 6기 수강생 모집
가야금·거문고등 7개 파트 구성
국립극장 ‘아마추어 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국립극장 제공

코로나19 때문에 한동안 중단됐던 국립극장의 아마추어 관현악단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국립극장은 ‘관객예술학교-아마추어 관현악단’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일반인이 깊이 있는 강습을 받은 후 무대에서 국악관현악 합주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야금·거문고·아쟁·해금·피리·대금·타악 총 7개 파트로 구성된다. 영상 오디션을 통해 약 60명을 선발하며, 국악 비전공자만 응시할 수 있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7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 이끄는 악기별 그룹 연습과 합주 연습, 리허설·공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8월에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수료 공연을 올린다.

국립극장은 “2015년부터 꾸준히 운영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중단됐다”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약 2년 만에 수강생을 맞이하는 만큼 교육장 방역과 수강생 관리 등 안전한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