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올해 관광진흥 비전을 '다양해서 즐거운 관광도시, 달서'로 정하고 △관광콘텐츠 강화 △인프라 조성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 등 4대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콘텐츠 강화 분야는 △생태녹색관광 육성 △선사문화체험축제 운영 △2만년을 이어온 선사시대로 여행 △달서 산업관광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근대역사문화(인물) 발굴 및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등 특화 콘텐츠 육성에 힘을 쏟는다. 또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서는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제작 △에코전망대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등을 추진한다.
구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광서포터즈 ‘달누리’ 운영 △관광두레 육성사업 지원 △달서 관광진흥위원회 운영, △한국 PD연합회 네트워크 가입 등 인적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 홍보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설명회 개최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전문전시장 옥내 광고 실시 △방송프로그램 마케팅 사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달서구경 영상제작 등을 추진한다.
향후 구는 대표명소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관광 현황분석과 개선사항을 도출해 관광매력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관광진흥 기본계획은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달서구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자원들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자체와 지역관광 유관기관, 업계 등 모든 관광주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