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과반 이상인 5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도 4자 대결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7.6%, 이재명 후보는 39.8%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8%p로, 지난 조사(6.3%p)보다 1.5%p 더 벌어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윤 후보 지지도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11~12일)보다 1%p 올랐다. 반면 이 후보는 0.5%p 떨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0.3%p 떨어진 7%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0.3%p 하락한 2.2%였다. '기타 인물'은 1.3%(0.2%p↓), '없음' 1.3%(0.1%p↑), '잘 모름' 0.7%(0.1%p↑)였다.
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연령대 별로 보면, 2030에서는 윤 후보가, 문재인정부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는 윤 후보라고 답한 비율이 5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2%p 오른 수치다. 이 후보는 1.1%p 떨어진 40.9%였다. 안 후보는 3.6%(0.2%p↓)였고, 심 후보는 지난 조사와 같은 1.1%였다. '기타'는 0.7%, '없음' 0.6%(0.3%p↓), '잘 모름' 1.2%(0.3%p↓)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