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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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의사 친구’ 사공정규 “尹과 제발 단일화하라”

지난해 3월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국민의당 대구시당의원장)이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봉사를 마친 뒤 비상대책본부 건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친구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봉사 당시 동행했던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가 23일 안 후보에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사공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교체와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와 윤석열이 조건없이 만나 달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기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단일화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3월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의 시대 정신은 ‘정치교체’”라면서 “현 시점에서 ‘정권교체’ 없이는 ‘정치교체’는 불가능하다. 많은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익을 추구하는 거짓말 정권에 좌절한 국민들의 70%가 안철수와 윤석열의 단일화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공 교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13년 12월 출범시킨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전문가 인재영입 1호로 정치생활을 시작,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