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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호 “하루 5000만원 벌다가 몇년 뒤 꽁초 주워 피웠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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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개그맨 권성호가 근황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TV서 완전히 사라졌던 ‘웃찾사’ 개그맨.. 충격적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성호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회상하며 “제가 데뷔 19년차인데 ‘웃찾사’에서 100개 정도 코너를 했다. 한 달에 쉬는 날이 4일밖에 안 됐다”며 “하루에 제일 많이 번 돈이 한 5000만원 정도 됐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2017년 ‘웃찾사’ 폐지 이후 활동을 멈췄다며 “말 그대로 산송장이었다. 평생 웃찾사만, 개그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하루아침에 그게 사라졌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편의점과 커피숍에 가봤지만 연예인이라며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하지 않고 몇 년 동안 누워 있었다. 우울증이 너무 심했는데, 강재준 이런 친구들이 제가 나쁜 마음을 먹을까 봐 종종 전화를 해줬다”며 “제가 딱 1000원이 부족해서 담배 한 갑을 못 샀다. 그래서 건물 바깥에 있는 재떨이를 뒤졌다. 장초가 하나 있어서 그걸 피웠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신과를 조금 다녔는데, 그때 선생님이 감사한 게 욕을 하라고 해주셔서 지금은 욕을 하고 다닌다. 생명 연장의 꿈을 위한 것”이라며 웃었다.

 

현재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는 권성호는 “부모님도 여유롭게 사시는 편은 아닌데, 마흔 넘은 녀석의 용돈을 대고 있다. ‘우리들이 자식을 잘못 키운 것 같아’라고 스스로 하실 때 눈물 난다. 어떻게든 다시 효도해야 하는데 막막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