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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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모든 군민에 15만원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이 다음달쯤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담은 재난지원지원금 지급계획을 군의회 의원간담회 자료로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예산은 68억 6200여만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다.

 

이번 전 군민 대상 추가 재난지원금은 군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다음달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신청방법 등은 추경예산안 통과 후 확정할 방침이다.

 

군은 2020년 65세 이상 어르신 급식비로 10만원을 지원했고 미취학아동·학생 긴급재난지원금 10만~30만원을 지급했다.

 

또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50만원과 청·장년 경제 활성화 지원금 10만원 등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 바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불안을 겪는 군민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지역 내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