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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전인데 관용차 이용?

기사입력 2022-06-30 17:50:15
기사수정 2022-06-30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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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출고받아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취임도 하지 않았는데 관용차를 이용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앞서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사용하던 차량 임대 계약이 이날 부로 만료되기 앞서 홍 당선인이 시장 취임 후 사용하게 될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차량을 새로 임대했다.

 

차량 가격은 7900여만원, 월 임대료는 248만원,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24일 출고되자마자 ‘민선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 사무실 주차장으로 이동됐고, 현재 홍 당선인의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홍 당선인은 30일 오후 동성로 로데오 거리 현장 방문 때도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고 한다. 홍 당선인의 대구시장 취임일은 다음날인 1일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시 조례에 시장은 인수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돼 있다. 그에 따라 당선인에 대한 차량 지원도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조례에 따르면, 당선인에 대한 차량 제공이나 예우와 같은 직접 지원 방안 등은 담겨져 있지 않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