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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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늦여름, 잠자리 필수 제품 인기

한동안 덥고 습한 날씨로 수면에 영향을 주면서, 잠자리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숙면을 위한 쾌적하고 편안한 잠옷과 심신의 안정감을 주는 필로우 미스트, 피부 수면을 위한 크림, 수면 청결을 돕는 침구류까지, 유통업계 잠자리 필수 아이템들이 인기다.

 

BYC(대표 김대환)는 여름철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 잠옷 세트를 선보였다. 신제품 잠옷 세트는 모달100%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모달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의 친환경 고급원단으로 포근함과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이다. 잠옷 상의는 카라 스타일의 반팔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파이핑으로 넥라인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상의 포켓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와이드한 핏으로 활동하기 편하며,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 잠자리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 하의는 밸런스를 잡아주는 파이핑 라인과 조이지 않는 밴딩으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잠옷 세트는 남녀공용 제품으로 커플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컬러는 네이비 바탕에 레드와 화이트 컬러의 하트 모양 모티브를 넣어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위한 숙면템으로 록시땅의 ‘코쿤 드 세레니떼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가 인기다. 이 필로우 미스트는 잠들기 전 베개 위에 뿌려 사용하는 스프레이 형태로, 5가지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아로마 향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낮 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어준다. 최근에는 필로우 미스트를 리뉴얼하며 기존 에센셜 오일에 시트러스와 플로럴 향을 더하고 에탄올 함량을 줄여 오랫동안 은은한 잔향을 선사한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름철 더위로 고생하는 지인에게 선물로도 제격이다.

 

라벨영이 신개념 수면크림 '잘 때 꼭 바르는 크림'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성분들을 작은 입자로 담아 수면 골든 타임 내 피부 회복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제품이다. 다양한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된 피부도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필요 없이 하나만 발라도 밤사이 충분한 피부 케어가 가능하다. 기존의 답답하고 끈적이는 일반 수면팩, 수면크림과는 달리 포근한 크림 텍스처로 끈적임을 최소화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돼 옷이나 침구에 묻어날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은은한 아로마향을 적용해 심신 안정과 숙면을 도와준다.

 

이브자리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슬립앤슬립이 구리 소재를 접목한 도전섬유로 만든 '쿠잠(CU ZAM)' 시리즈를 출시했다. 슬립앤슬립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위생 관리가 더욱 중시됨에 따라 청결한 수면환경을 돕는 항균 기능성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신제품 쿠잠 시리즈는 이불, 베개, 토퍼, 패드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쿠잠 이불은 몸을 들뜸 없이 감싸주는 인체공학 누비디자인을 적용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준다. 쿠잠 베개는 5분할 구조로 설계돼 뒤척임에도 안정적으로 경추와 후두부를 지탱한다. 쿠잠 토퍼와 우레탄 패드는 탄성이 우수한 충전재로 지지력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잠자리를 돕는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