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군·구 특별사법경찰 대상으로 수사 현안, 피의자 신문 방법 등을 전수하는 찾아가는 컨설팅에 나선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1대 1 맞춤형 컨설팅은 특사경의 수사역량 제고와 함께 시·군·구 간의 유기적인 협력 및 소통을 위한 취지다.
시는 최근 특사경 직무 범위 확대와 인사 발령 등으로 신규 지명 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기본교육 일환 차원의 컨설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처리에 생소함과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군·구 특사경에게 사건 특성별 멘토링 및 현안 토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7월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근거해 미추홀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환경·식품 분야를 집중 살펴본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꾸준히 증가 추세로 수사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사회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시는 환경, 개발제한구역, 청소년 보호, 수산, 식품, 공중위생, 의약품, 의료, 원산지 표시 등 9개 분야를 지명받아 수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전체에 376명이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