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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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개방성 이관증’ 진단...“지옥처럼 보냈다” 토로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개방성 이관증’으로 인해 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오렌지 태양 아래’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공연 말미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사실 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한 1년 전부터 귀를 제가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되서 내 귀만 멀쩡하면 되는데 하고 걱정이 됐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어제 공연 말미 부터 귀가 좀 안 좋아졌다. 어젯밤부터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처럼 보냈다”며 “첫 곡을 하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하신 것”이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아이유는 ‘[IU]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Coming Soon Teaser’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도 귀의 이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유는 “귀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귀를 막고 노래하는 연습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발매된 ‘IU 다큐멘터리-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도 “귀가 요즘에 약간 안 좋다. 경미하게 (두 귀가) 다르다”며 귀마개를 끼고 노래 연습 하는 모습을 드러내 걱정을 더했다.

 

이후 병원을 찾은 아이유의 담당의는 “개방성 이관증”이라며 “귀에 압력이 많이 가면 그럴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