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도시 재생, 생태하천 복원, 역세권 개발 등 곳곳의 숨은 공간을 미래 중심지로 키워 구민들에게 돌려줄 것입니다.”
차준택(사진) 인천 부평구청장은 11일 대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민선 8기 청사진 핵심이자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를 ‘더 큰 부평’으로 지칭하며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 재생 뉴딜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1번가 사업은 혁신센터 건설, 굴포하늘길 및 도시숲 설치,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단위 일정들로 구성됐다. 침체된 원도심 회복에 더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
차 구청장은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까지 약 1.5㎞ 구간 위를 덮은 콘크리트는 걷어내고 옛 물길을 살려 과거의 생태를 돌려놓을 것”이라며 “인천 최초의 하천 복원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다”고 소개했다.
군부대의 경우 2019년 12월 미군으로부터 반환돼 이듬해 81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 공원화가 주요하다. 또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 제3보급단 개발 등이 공약으로 중점 관리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차 구청장은 “아동의 더 나은 삶을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며 유니세프 인증을 통해 지정된다”면서 “4개 팀 25명 규모로 신설될 아동복지과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동시에 기존 여성가족과 담당이던 아동 복지·보호, 드림스타트 업무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14일엔 취임 100일을 맞아 구민 60명이 참여하는 ‘소통+공감 토론회’를 열어 민생의 생생한 제언도 청취한다.
“11번가 도시재생·굴포천 생태 복원 역점”
기사입력 2022-10-12 01:00:00
기사수정 2022-10-11 22:02:50
기사수정 2022-10-11 22:02:50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취임 100일
미군 반환부지 공원 개발 등 추진
14일 구민들과 소통토론회 개최
미군 반환부지 공원 개발 등 추진
14일 구민들과 소통토론회 개최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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