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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간호대학원생들 전통 이어 올해도 3100만원 기부

김동원(왼쪽 다섯 번째) 전북대총장이 15일 간호대학 후배들을 위해 31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간호대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갑니다.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랍니다.”

 

전북대학교 간호대학에는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문화가 있다. 대학원 선배들이 개별 약정이나 분할납부 방식으로 십시일반 발전기금을 만들어 기부하는 것이다. 대부분 직장 생활하며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녹록지 않는 상황이어서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선배 석·박사 대학원생들은 올해도 학부와 대학원 후배들을 위한 ‘착한 기부’에 팔을 걷어붙여 모금한 3100만원을 15일 간호대학 지정 기금으로 대학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

 

후배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이런 기부는 2016년부터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기부금은 총 3억원에 이르며, 학부와 대학원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전북대 간호대는 또 지난해부터는 ‘간호·건강의 날(Nursing&Healthy Day)’을 지정하고 도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호대 박사과정 대표 장세영 씨는 “간호의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전통을 잇기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며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후배들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따뜻함을 베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날 간호대 석·박사 과정생 대표 등을 초청해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대 간호대는 2019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