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가 21일 제255히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한달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다음달 21일까지 예정한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이어 이달말부터 약 2주간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대로 곧바로 내년 천안시예산안을 심의 의결한 뒤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의 관전 포인트는 전체 시의원 27명의 절반이 넘는 14명 초선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활약상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등원한 초선의원들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는 시금석 등원 무대이기 때문이다. 재신임을 얻은 시의원들도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얼마만큼 부응할지도 관심이다.
천안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 앞서 시의원 전원의 튀르키예(터키) 뷰첵메제시 국외 단체연수를 다녀올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핼러윈 참사 등으로 국외연수를 취소한 바 있다.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천안시 살림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을 위한 행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오전 추경안 의결에 이어 오후에는 전체 의원들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본회의장에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