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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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쿠팡 단연 1위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쿠팡 2위 11번가 3위 인터파크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7개 오픈마켓에 대해 브랜드 평판조사를 했다.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2984만2172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11월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 3025만9301개와 비교하면 1.38% 줄어들었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인터넷 중개몰을 말한다.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오픈마켓은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중간유통마진을 생략할 수 있어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물품 공급이 가능하다. ​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오픈마켓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사회적 공헌지표로 측정된다. 신제품런칭센터의 유통채널평가도 포함했다.​

 

12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순위는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옥션, 티몬, G마켓, 위메프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쿠팡은 소비자들에게 수백만개 이상의 제품을 제공, 1800만명에 이르는 활성고객(제품을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을 바탕으로 20~50대 이상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1인당 구매액은 올 3분기 38만원으로, 소비자들이 한달에 평균 13만원 정도 지출한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 4분기 고객 구매액(30만9000원)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입점 파트너들이 입점 5일 이내에 첫 매출을 낼 정도로 빠르게 입점 효과를 보고 있다.

 

작년부터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상품 노출 프로모션, 스튜디오 지원 이벤트, 판매 성공 로드맵 패키지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육류, 수산, 건강식품 등 다양한 입점 업체들이 해당 프로모션에 참여해 매출 효과를 거뒀다. 

 

산지 직송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순천만수산’ 관계자는 "무료 상품 노출 프로모션에 참여하면서 월 매출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