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오겜 한미녀’ 김주령, 美 유명 에이전시와 계약...글로벌 진출 ‘시동’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와 긴밀한 논의 끝에 해외 에이전시 계약”
오징어게임 김주령. 넷플릭스

 

배우 김주령이 미국 A3 아티스트 에이전시(A3 Artists Agency)와 동행을 결정,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건다.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31일 “김주령이 최근 A3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후 해외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배우와 긴밀한 논의 끝에 해외 에이전시 계약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 발을 내딛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김주령. 넷플릭스

 

A3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미국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40년 이상 매니지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배우 도브 카메론, 조단 피셔, 앵거드 클라우스, 챈드라 윌슨, 안소니 마이클 홀, 매튜 모리슨, 데니스 리차드, 브라이언 티, 제이미 린 시글러 등이 소속돼 있다.

 

김주령은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에서 ‘한미녀’ 역으로 활약했다. 게임에서 강해 보이거나 이길 것 같은 참가자에게 접근해 수시로 입장을 바꿔가며 어떻게든 한 팀을 이뤄보려는 성격의 한미녀를 익살스럽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김주령은 현재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에서 한인 식당 고깃집 사장 ‘진영희’ 역으로 등장한다. 파트1을 마쳤으며 다음 달 15일 파트2가 공개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