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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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악동 비버, 안면 마비 호전?…9개월만에 얼굴 공개

저스틴 비버의 웃는 모습. 오른쪽은 작년 6월 동영상.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캡처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안면이 마비되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공개한 지 9개월여 만에 활짝 웃는 얼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비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다려달라(wait for it)”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그는 처음에 살짝 미소를 지은 상태로 눈동자를 이리저리 한 바퀴 움직인 뒤 단번에 입꼬리를 양쪽으로 활짝 올리고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비버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안면마비를 일으키는 ‘람세이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면 마비가 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한쪽 눈이 감기지 않거나 미소를 지어도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 등 얼굴의 반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바이러스가 내 귀와 안면 신경을 공격해 얼굴에 마비가 왔다”며 “보다시피 꽤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버는 한 달쯤 뒤인 작년 7월 월드투어 공연 ‘저스티스’(JUSTICE)를 재개했다가 9월에는 남아있던 북미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는 “내 건강을 우선순위로 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