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가 전세 사기 피해의 실효적 대응을 위해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전세 피해자를 대상으로 15분 전화법률상담 비용을 앞으로 한 달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전국적으로 전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신속한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로톡에서 즉각적으로 전세 피해 분야의 법률 상담이 가능한 변호사는 500명에 달한다.
![](http://mimg.segye.com/content/image/2023/04/25/20230425504511.png)
전세 피해 사실을 인지한 이후 체계적 대응을 위해서는 법과 정책의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관련 법률 지식을 보유한 임차인은 드물다. 로앤컴퍼니는 “로톡에서 임대차, 전세 관련 유료 상담이 월평균 약 1300건 이상 이뤄지고 있으며, 전세 피해 의심 사례 및 유형, 이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온라인 상담도 활발하다”고 했다.
지원은 전세 피해와 관련해 법률 상담이 필요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로톡 홈페이지에서 15분 전화 법률 상담 할인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 기간은 오늘부터 내달 24일까지로 한 달간이다. 아이디 1개당 1회에 한해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쿠폰을 사용해 이뤄진 변호사 상담 비용은 로톡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쿠폰 사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톡 앱과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계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법률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힘든 일을 당한 전세 피해자분들을 돕지 않는 건 저희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