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文 ‘평산책방’ 유튜브 개설했다…“사인회도 열어주세요” 지지자들 열띤 호응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6000명 넘어
첫 영상은 ‘정지아 작가 만남’ 강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미소 짓고 있다. 양산=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어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며 지지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21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따르면 지난 19일 채널을 개설한지 이틀 만에 6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구독자 수는 6140여명이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공익사업을 하겠다며 개점한 서점 ‘평산책방’과 같은 이름의 채널로, 채널 소개에는 ‘평산책방은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당신과 늘 함께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평산책방’ 유튜브 채널 갈무리

 

평산책방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첫 영상은 2분20초짜리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스케치 영상이다. 평산책방은 앞서 개점 이틀째인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첫 문화 프로그램으로 정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정 작가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추천한 책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다.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영업 시작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개설에 이어 유튜브까지 운영을 시작하며 지지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 댓글창에는 “대통령님 사랑한다”, “책방지기님 북토크와 사인회도 부탁드린다”,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차가 없다는 핑계로 못가고 있었다. 유튜브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서 이니(문 전 대통령의 애칭), 쑤기(김정숙 여사의 애칭)를 뵙게 돼 너무너무 반갑다” 등의 지지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