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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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5년차’ 박은혜 “이혼 말린다. 1년차 자유 생긴 느낌, 3년차 되면 대화 상대 없어"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은혜(사진)가 이혼 후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은혜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 프로 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박은혜는 “제가 현실적으로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헤어지고 한 1년은 갑자기 자유가 생긴 느낌이다.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못했던 것들도 하고”라고 전했다.

 

이에 경험자인 개그맨 김구라(본명 김현동)는 “보상심리처럼 1년은 많이 놀지”라고 공감했다.

 

박은혜는 이어 “그러다가 3년차 되면 ‘어? 누구하고 얘기를 하지?’ 대화 상대가 없는 느낌이 든다”며 “왜냐면 애들만 있으니까 어른하고 얘기하고 싶어진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어른하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제게 이혼 상담을 요청하면 그런 얘기를 단계별로 해주면서 ‘결국 3년째는 남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화할 사람이. 그래서 좀 생각을 더 해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뒀지만 10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