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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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지적 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의혹...초등 교사, 결국 면직

의혹 보도 직후 업무서 배제...이달 중순 면직 신청
수원 소재 경기교육청 광교 청사 전경. 경기교육청 제공

 

과거에 지적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초등학교 교사에게 결국 면직 결정이 내려졌다.

 

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A교사의 면직을 결정했다.

 

A교사는 인터넷에서 자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달 중순쯤 면직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면직 처분은 오는 30일 오전 0시를 기해 적용된다.

 

다만 A교사는 최근 언론에 자신에 관한 의혹이 보도된 직후 업무에서 배제돼 현재 학생들과는 접촉할 수 없는 상태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적장애 미성년자 강간범이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이른바 ‘대전 지적 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지인이라고 소개하면서 11년 전 발생한 사건을 보도한 기사와 판결문을 첨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