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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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의울림] 우주강국 인도의 미래

아이들의 염원이 통했을까. 인도는 미국, 소련, 중국에 이어 달 착륙에 성공한 네 번째 나라가 됐다. 햇볕이 들지 않는 달의 남극에 착륙한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 6월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가 이제 우주 강국으로 도약했다.

인도의 부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인도계가 장악했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이고, 외교적 위상도 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찬드라얀 3호의 무사 착륙을 위해 기도하던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이 아이들이 다 자랐을 때 인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국이 인도와 함께 그려나갈 미래도 궁금하다. 마침 올해가 한·인도 수교 50주년이다.


유태영 기자·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