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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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저서 출판사 대주주 신학림’ 추가 조사

“어떤 일 벌어지는지 살펴봐야”

국민의힘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대장동 개발업자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김씨에게 거액에 판매한 저서의 출판사 대주주였다는 세계일보 보도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조사단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이용 의원은 14일 조사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혼맥지도 출판사 대주주가 신학림으로 드러났다”며 “그는 대표이사를 포함해 5명의 주주 중 두 번째로 많은 23% 지분을 보유 중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씨를 허위 인터뷰하고 1억6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지난 7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 의원은 “출판사를 통해 또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존재가 아닌지, 과연 이곳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벌어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두현 의원은 해당 보도를 한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단기간에 네이버 제휴사로 포함됐다며 “네이버는 자신들이 허위조작 정보의 온상 역할을 함으로서 대선 공작을 위한 허위정보 확산에 엄청나게 기여했다. 회사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는지, 회사 소속 특정인의 일탈이 있었는지도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병욱·김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