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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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KGC인삼공사, 구단명 변경…이제부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구단명을 변경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제공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구단명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Red Sparks)로 변경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해 여자부 KGC인삼공사의 구단 명칭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변경하는 안 등을 승인했다.

 

이번 새로운 구단명은 사내 공모된 네이밍 후보 중 팬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불꽃처럼 빛나는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배구단’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프로리그 출범 해인 2005년 ‘KT&G 배구단’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5~06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KT&G 아리엘즈’로 뛰었고, 2010~1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10시즌 넘게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연맹은 신규 운영본부를 구성하고 아시아 쿼터제 신설 등으로 인한 규정 현실화를 위해 일부 규정을 개정했다.

 

경기 운영본부는 명칭을 운영본부로 변경했고, 기존 남자부만 적용했던 3시즌 경과 FA 선수의 자유 신분 변경을 여자부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리그에 처음 도입된 아시아 쿼터제를 규정에 반영했고, 경기 중 세트 퇴장 시 다음 경기에 출장 정지되는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제재금을 상향했다.

 

아울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학교 지원금을 올 시즌 총 9억 1000만원(구단별 1억 3000만원)이었던 것에서 다음 시즌부터 총 7억원(구단별 1억원)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