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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은 왜 받나요”…‘충격의 마약 의혹’ 이선균, 반쪽짜리 입장문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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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이선균(48·사진)이 마약 투약으로 경찰의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은 데다 마약 관련 인물의 협박을 받았다는 소속사의 입장문이 오히려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20일 마약 투약으로 내사를 받는 ‘톱스타 L씨’가 이선균이라는 의혹이 보도되자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 확인 중’이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것과 함께 협박 받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왔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는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며 마약 투약에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20일 한 매체는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의 지속적인 협박에 압박을 느낀 나머지 2~3억 원을 건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연극무대에서 만난 배우 전혜진과 2009년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평소 가정적이고 예의 바른 호감형의 이미지를 쌓아온 배우로, 그의 마약 투약 의혹은 대중에게 충격 그 자체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소속사의 발표에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는 정확한 입장 표명이 없는 점, 마약 관련 인물로부터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았다는 점은 이선균의 결백에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마약 내사 대상에는 이미 앞서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바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인 황하나와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 그리고 유흥업소 종사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선균이 자신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물들과 유흥업소와도 연루됐을 수 있다는 점이 의문을 낳고 있는 것. 황하나는 ‘버닝썬 게이트’와도 관련된 인물이다.

 

누리꾼들은 “설마”, “아니길 바란다”, “너무 충격적이다”는 반응과 함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 “안 했다는 말은 절대 안 하네”, “찔리는 게 없으면 협박을 왜 받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그간 쌓아온 이미지가 있기에 연루만으로도 대중에게는 큰 충격이다. 선택적으로 사실을 밝히는 소속사의 입장문이 실망감을 부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