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다은(32)이 자신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박지민·28)과의 열애설을 제기하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
송다은은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 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줘 보고 저 정신 말짱하다”며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 당할 일을 얼마나 하고 있는 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고 토로했다.
이어 “전에도 그렇지만 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자료를 모아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 사진 올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신데, 제가 오늘 사진을 올려도 예전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의 하루를 모르니, 그래서 그런 댓글은 답을 드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송다은의 이 같은 경고 글을 남긴 이유는 그간 방탄소년단 팬클럽은 ‘아미(A.R.M.Y)’ 회원 등 누리꾼들로부터 지민과 만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해명 요구 등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송다은과 지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등을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카페트를 쓴다거나 송다은이 지민의 집, 혹은 같은 장소에서 찍혔다는 의혹과 함께 열애설을 제기해왔다.
한편 송다은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졌을 당시 주요인물 승리와 친분이 있다는 것, 나아가 승리가 운영한 클럽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