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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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이혼 후 SNS로 소통...박지윤은 댓글창 폐쇄·유튜브 이전

최동석 SNS에 사진과 함께 “밥 사주는 좋은 사람” 근황 공개
최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오른쪽 사진)이 각자 자리에서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최동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밥 사주는 좋은 사람”이라는 글과 음식을 찍은 사진(왼쪽)을 공개했다. 

 

그는 6일에도 “자꾸 끌려 나오는 요즘”이라며 은행잎이 가득한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박재즈’를 개설했다고 알렸다. 그는 “새 영상은 편집 중으로 이전에 아껴주셨던 영상들을 다듬어 이사 중”이라고 밝혔다.

 

약 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기존 채널 ‘욕망티비’는 현재 ‘DS C’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영상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유튜브 박재즈 채널 캡처

 

박지윤은 이와 더불어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의 댓글 창을 닫았다. 그의 새 채널 ‘박재즈’는 약 3000명(8일 오전 11시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채널에 과거에 올렸던 영상을 재업로드 하고, 숏츠를 올리며 소통 중이다. 

 

한편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2009년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뒀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31일 박지윤과 최동석이 최근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고, 공개 이후 무분별한 루머가 쏟아지자 최동석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저희 부부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윤도 “갑작스러운 부모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저를 비롯한 두 아이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