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이 서로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20일 영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상철과 나눴던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선정적이었다.
캡처본에는 상철과 연락을 했다고 주장하는 다른 여성 누리꾼에게 받은 제보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상철을 비난하는 글도 게재했다.
영숙은 “늙은 저질 미국인 X아. 순진한 척 그만하고. 카톡 짜깁기 해서 날 모함하지 않았으면 내가 오픈 안 했지. 덕분에 제보 받은거 잘 오픈했고, 너무 더럽고 소름끼쳐 다 보면 내리겠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이에 대해 “(성적 농담은) 대부분 짜깁기지만.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관계에서 전혀 문제될 것 없는 대화”라고 반박했다.
상철과 과거 사귀었던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도 같은 날 SNS를 통해 앞으로는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대응 안 한다. 그저 인터뷰 속 내용이 상대방과 확인한 사실이었음을 충분히 알렸다고 판단하고 피드를 내렸다. 사람 말을 믿지 마라 뒷받침 하는 근거만 봐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이 직접 판단을 해야한다. 많이 떠들고 오만가지 이유를 다 갖다 붙여봐라. 서로 좋다고 만난 사람 정신병 취급하며 가해자 만들고 본인은 피해자 만들며 바람을 정당화하지 마라. 그리고 괜히 끼어들어 논점 흐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지난 15일 변혜진은 영철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상철이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사귀자는 말을 들은 바로 다음 날 그 분의 여자친구라는 분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받았다. 영철과 사귀는 사이라며 (영철이)나와 또 다른 여자 셋 중에서 고민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상철은 이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변혜진과 사귈 때는 변혜진에게 진심이었다. 더불어 앞으로는 더이상 서로 헐뜯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자의 삶을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변혜진은 지난 19일 상철과 다른 여성들이 나눈 대화 일부분을 공개하며 재폭로에 나섰다. 그는 “분명 영철과 제 관계에 대해 아니라고 말했는데, 방송으로 영철과 제 관계를 찜찜해서 끊는다며 기정사실화 한 점, 세 가지 사실에 대한 점을 인정하고 해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상철은 이후 “영숙, 영철, 영수, 혜진이 본인들의 망가진 이미지를 회복해 보려고 내 사생활을 금 캐듯 샅샅이 뒤지고 있다. 하다못해 제가 사귈 때 어떤 여성과 플러팅한 것까지 뒤져서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이어 이어지는 16기 간 갈등에 대한 대중들의 피로도는 날이 갈 수록 높아지는 상황. 이들의 진흙탕 싸움을 두고 누리꾼들은 “진짜 안 궁금하다”, “언제 끝나냐”, “이제 그만 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