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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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숙 중인 곽도원, 2년 만에 술자리서 근황 전해

지난 5일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한 장. 해당 사진에는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 곽도원과 술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장훈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에 돌입한 배우 곽도원의 근황이 공개됐는데, 공교롭게도 술이 등장했다.

 

가수 김장훈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김장훈, 이성미와 함께 곽도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곽도원 옆에는 소주병이 놓여 있었고, 술을 마신 후 빨개진 곽도원의 얼굴도 담겼다.

 

곽도원은 아직까지 음주운전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술자리에 있는 그의 사진이 대중에게는 반가울 리 없다.

 

이에 곽도원을 넘어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에 대해 일부이지만 날 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곽도원은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 상태로 약 10㎞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의 약 2배에 달하는 0.158%였다.

 

이로 인해 곽도원은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소방관’의 개봉은 무기한 연기됐고, 티빙 ‘빌런즈’도 공개되지 못했다.

 

특히 ‘소방관’은 2020년에 촬영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개봉을 한 차례 미뤘는데, 곽도원 사태로 또다시 개봉이 연기되는 피해를 입었다.

 

최근 다시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곽도원의 음주 근황이 공개되며 작품이 또다시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