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박민식 “성매매 알선 변호 사실무근. 민주당發 가짜뉴스”

“노종면 허위 사실 유포 고소 예정”
박민식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 알선 변호 의혹’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박민식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후보가 ‘성매매 알선 변호 의혹’을 부인하며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제18대 국회의원 당시 노종면 대변인이 적시한 성매매 알선 사건 등을 변호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사실무근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대변인은 지난 22일 과거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가 사퇴하자 국민의힘 박민식, 조수연, 김상욱 후보를 언급하며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후보자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5월 국가보훈부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명백한 증거까지 제시하며 적극 소명했고, 여야 합의로 보고서를 채택해 국가보훈부 장관에 임명됐다”고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 형식으로 허위 글을 유포하고 게재하는 등 소위 물타기로 저는 물론 저를 공천한 국민의힘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깨끗해야 할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이런 행동은 반드시 국민들로부터, 사법부로부터 처벌 받아야 한다. 허위사실 유포한 노종면 대변인은 사퇴하고, 가짜뉴스를 눈감은 민주당은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