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립외교원장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아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에 대해 “장남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결정했다.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총선 6호 인재로 영입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병역사항에서 장남 김 모 씨(24)의 병역에 대해 ‘2015년 3월30일 국적 이탈’이라고 기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유학 시절 재미교포인 배우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했고 2000년에 태어난 장남은 태어날 때부터 이중국적자였다”며 “2015년 입국한 장남은 줄곧 미국에서 자라 학제 문제, 언어 소통 문제로 한국 내 국제학교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 편제 차이로 인해 장남이 한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한국 중학교 교과과정 이수 요건을 맞출 수가 없었다”며 “문의한 국제학교 관계자는 미국 국적을 선택할 경우 입학이 가능하다 안내해 부득이하게 국적이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병역 의무와 직결되는 장남의 국적 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잘 안다”며 “조국혁신당 인재로 영입되며 장남과 깊이 상의했고 장남은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바로 국적회복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를 의뢰했고 신속히 절차를 이행할 것이다”며 “제 장남은 대학 졸업 직후 입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전 원장은 지난 6일 조국혁신당 인재로 영입됐다. 김 전 원장은 2019년 8월 외교부 산하 외교원장으로 임명돼 2년간 임기를 수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