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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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품은 골프장… 女골프구단 대항전 성료 [골프특집]

디오션컨트리클럽

페어웨이가 초록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3월, 국내 유일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을 성료 한 디오션C.C가 한층 두터워진 골퍼들의 기대와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 디오션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골프구단 대항전은 정규투어에서는 볼 수 없는 구단 선수들의 팀워크와 화합을 보여주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을 뿐 아니라,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코스가 SBS Golf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여수의 경관이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반향으로 돌아가는 웨스트 오션코스(1홀~9홀)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이스트 오션코스(10홀~18홀)가 층층이 계단식으로 보인다. 2017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 TOP10에 선정된 3번 홀(PAR3)은 입증된 빼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클럽의 선택이 때마다 다른 점이 흥미롭다.

 

남도 골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디오션C.C 클럽하우스의 먹거리도 놓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이다. 지역 인근에서 잡은 짱뚱어로 끓여낸 전라남도 토속 음식 짱뚱어탕은 이제 클럽하우스 대표메뉴이며, 여수 10미 중 하나인 갓김치가 들어간 흑돼지갓김치 전골도 일품이다.

 

한편, 디오션리조트는 컨트리클럽을 비롯해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 137실, 콘도미니엄 128실과 워터캐논, DJ, 물총이 어우러져 여름 축제를 방불케 하는 ‘워터샷’으로 모든 입장객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그 외 사우나,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