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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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7세 연상 박미선에 "나 누나 사랑했다…이혼할래?"

개그맨 김영철이 과거 박미선을 이성으로 좋아한 적 있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영철은 돌연 박미선에게 "내가 누나 사랑했던 거 몰랐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0년 김영철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박미선 누나와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철의 깜짝 고백에 박미선은 웃으면서 "내가 이상형이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솔직히 말하겠다. 누나도 나 조금 좋아했어, 안 좋아했어?"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박미선은 "남자로? 난 그냥 너 좋아해"라며 선을 그었다.

 

김영철은 "미선 누나가 나보다 7살 많더라. 만약 내가 데뷔를 빨리했거나, 누나가 데뷔를 늦게 했거나 아니면 우리 나이가 좀 비슷하거나 누나가 한두 살 어렸으면 '진짜 어땠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신) 동엽이 형도 그러더라. '나도 그렇고 개그맨들이 미선이 좋아했다'고 하더라. 개그맨 쪽에 인기가 많더라"라고 전했다.

 

('미선임파서블' 갈무리)

박미선은 7살 나이 차이가 딱 좋다면서 "아무래도 내가 다른 장르의 사람들을 만날 일이 없지 않냐. 근데 배우 중에도 날 약간 좋아하는 남자들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작진이 김영철을 향해 "바지 지퍼가 열렸다"고 알려주자, 박미선은 "영철아. 아무리 날 사랑한다고 해도 난 안 된다"며 부끄러워했다.

 

끝으로 박미선은 김영철과 건배하며 "영철이 장가가는 것을 빌어주겠다. 좋은 여자 만나라"고 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러면 이혼해"라고 하자, 박미선은 "그래도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