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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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9층서 맨몸 곡예 '파쿠르' 시도한 남성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해
범죄 혐의점 판단 후 입건 결정

서울 고층 오피스텔에서 ‘파쿠르’를 시도하던 남성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파쿠르란 안전장치 없이 주위 지형과 사물을 이용해 이동하는 곡예 활동의 한 종류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30대 남성 3명을 입건 전 조사 중이다. 그중 한 명은 체코 국적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 19층에서 파쿠르를 시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뒤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이들의 범죄 혐의점 등을 판단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