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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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이것 때문에 올해 구설수”…지난 2월 무속인이 던진 경고는?

배우 한소희(왼쪽)와 류준열. 연합뉴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지난달 30일 공개 연애를 인정한 지 보름 만에 결별을 선언한 가운데, 한소희의 사주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월22일 한 무속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소희 미래에 남자로 인한 구설이 보이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영상에서 무속인은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아 구설이 있을 수 있다”며 “올해는 남자 문제나 소속사, 계약 문제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나 스캔들로 스트레스가 많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은 배우자 덕이 약해서 일찍 결혼하면 안 된다”면서 “힘들 수 있다. 한 번 갔다 와야 한다. 상처 많이 받는다. 차라리 늦게 해야 한다. 비혼주의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15일 류준열·한소희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졌고, 이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사생활’을 이유로 열애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류준열의 전(前) 연인인 혜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쓰며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류준열과 한소희는 교제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소희가 혜리의 “재밌네”라는 글에 “나도 재밌다”라며 반박하고 “환승 연애가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 개 사진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나아가 한소희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점까지 직접 공개했다.

 

17일 한소희는 혜리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블로그를 닫았다.

 

18일 혜리는 본인의 SNS에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 기사에 감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사과했는데, 29일 한소희는 SNS에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 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면서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이 맞다. 서로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개인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 선배님(혜리)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 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락 줘도 좋다”며 혜리에게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류준열의 외모를 평가하고, 혜리를 또다시 저격했다고 지탄했다.

 

해당 글은 10여분 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을 공식화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