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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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공공보육 정책 강화… 국공립 하늘초롱어린이집 개원

인천 중구가 공공보육 강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관련해 공동주택 단지 관리동의 국공립 전환, 민간·가정 장기 임차 등을 통해 공공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 중이다.

 

5일 중구에 따르면 전날 영종국제도시 운서동 공동주택 내 국공립 하늘초롱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이번 시설은 600세대의 금강펜테리움에 위치한다. 연 면적 327㎡ 규모에 보육실·유희실·교사실·조리실을 갖췄다. 교직원 11명, 보육 정원은 47명이며 5개 반을 운영한다.

 

민선 8기 중구는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실현을 목적으로 공동주택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 공보육 서비스 확대와 학부모들의 부담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 지역 전체 어린이집 104개 가운데 국공립은 총 38개로 37%에 달한다. 특히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강화·옹진군을 제외하고 확충률이 제일 높다.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